절대긍정의 믿음으로
시대를 선도하는
서울씨티교회_조희서 목사

환경이 어려우면 오히려 주님만 의지할 수 있다.

교회 재산이 없으면 내부적으로 싸울 일도 없고 

오직 예배와 선교에 집중할 수 있다.


‘절대긍정의 믿음’과 ‘벼랑 끝에 서는 용기’로

교회를 개척하였으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 

한국 교회 최초로 ‘드라이브 인 예배’를 드린

서울씨티교회 조희서 목사를 만나

그의 목회 스토리를 들어보았다. <편집부>

Q 교회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여고 교목이었던 저는 1988년 비닐하우스 교회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그곳은 210일 후면 곧 철거 될 대책 없는 교회였습니다.  그러나 당시에 저는 210일이 남았으니 100일 기도를 두 번이나 할 수 있다고 생각을 긍정적으로 바꾸었고, 충분히 교회가 부흥할 거라고 확신하며 기도를 열심히 했습니다.


교회는 다른 비닐하우스로 옮겨 예배를 이어갈 수 있게 되었고, 또 다시 왕십리로 교회를 옮겼습니다. 당시 교회가 있던 왕십리 지역은 낙후된 곳으로, 동네는 온통 여관, 술집, 점집만 있었습니다.


교회는 힘들지만, 제 개인적인 사정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내가 학교 교사였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월급이 꾸준히 나오니 목회하기도 좋았습니다.집도 장만했습니다. 집이 있으니 정말 편하고 좋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국제 예수전도단(Youth With a Mission, YWAM)의 창립자인 로렌 커닝햄(Loren Cunningham) 목사님이 쓰신 『벼랑 끝에서는 믿음』이라는 책을 읽다가 
제가 하나님이 아닌 걸 의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곧장 아내에게 전화를 걸어 집을 팔자고 말했고, 아내는 제 뜻에 따라 주었습니다. 대신 집을 판 돈으로 교회를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로렌 커닝햄 목사님께 2번이나 메일을  보내어 초정 집회를 열었습니다. 오산리 기도원을 통째로 빌려  2만여 명이 한꺼번에 모이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로렌 커닝햄 목사님은 저를 제자 삼아 주시면서 “다른 사람에 대해 절대로 욕하거나 비방하지 마라”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커닝햄 목사님이 빌리 그래함(Billy Graham) 목사님께 들었던 제자의 조건이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집만이 아니라 제가 의지하던 게 또 있었습니다. 
바로 아내의 월급입니다. 사람이 배부르면 기도를 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주변에 아내가 돈을 잘 버는 목회자들이 있는데, 대부분 교회가 부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배수진을 없애는 마음으로, 아내에게 교사를 그만두라고 했습니다.

이후 온전히 사역에 전념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제가 여고 교목이었기 때문에, 그때 인연을 맺은 학생들이 교회에 많이 와줬습니다. 

여자아이들이 오자 남자아이들도 따라오며 선순환이 되었습니다. 

저는 그런 선순환의 원리가 부흥의 열쇠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학생이 오고, 남학생이 따라오고, 그들이 청년이 되고, 또 결혼하고, 아이를 낳습니다. 그렇게 그때의 학생들이 지금은 40~50대가 되어 교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목회철학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은혜롭지 못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저는 새벽기도를 안 합니다. 밤에 활동하는 체질이기 때문에 뭘 하든 밤에 해야 효율이 높습니다. 새벽 두시까지 책을 읽을 때도 있습니다. 대신, 저는 날마다 철야 기도를 합니다. 밤 늦게까지 기도하니 새벽에 일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과감하게 새벽기도를 안 하고 철야기도를 드리기로 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새벽 기도든 철야 기도든 언제한는것이 좋고, 나쁘고를 말하는것이 아닙니다. 목사가 성도 눈치를 보면서 목회를 하게 되면, 결국 목회의 방향성을 잃게 될 수 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제 체질과 습관에 따라 새벽기도 대신 철야 기도를 합니다. 교인들에게 새벽 기도를 강조하기보다는 자신의 체질에 맞는 시간에 기도하기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자유롭게 기도할 수 있도록 하루 5번 기도회를 30년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새벽 기도회(5:30), 아침 기도회(9:00), 오전 기도회(11:00), 오후 기도회(15:00), 밤 기도회(21:00), 그리고 코로나19 이전에는 밤 12시에 자정 기도회까지 있었습니다. 기도의 형식보다 날마다 주님만 의지하고 간구하는 기도의 본질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교인들에게 특별한 기도 시간을 강요하지 않는 것입니다.


 교회의 미래를 고민하면서, 앞으로 심각하게 대두 될 문제가 주차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다른 목회자들처럼 넓은 땅을 사서 교회를 짓느냐, 5층 규모로 높은 교회를 짓느냐를 가지고 고민했는데, 제 결론은 주차장 확보가 우선이었습니다. 골목길 로컬 처치에 머물지 않고 서울 중심의 교회가 되어야겠다는 비전을 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교회 이름을 ‘서울씨티교회’로 바꾸고, 송곡고등학교를 찾아갔습니다. 인근에 지하철과 버스정류장이 있는 학교였기 때문에, 이곳에서 예배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교장 선생님께서 강당을 지어달라고 요청하시길래, 저는 5억 원 정도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공사를 시 작했습니다. 그런데 20억 원이 더 들었습니다. 그래서 주차장은 확보되었고, 대신 교회에 재산이 없기 때문에 내부적으로 싸움 날 일도 없습니다. 교회의 초점도 오직 ‘예배와 선교’가 되었습니다.


재산이 너무 없어도 문제지만, 그래도 이런 교회가 가장 깨끗하고 바람직한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학교에서 예배드리는 교회가 많이 있다는데, 강당을 건축해서 학교에 기증한 교회는 우리가 ‘최초’입니다. 예배당을 소유하지 않고, 평일엔 학교 강당으로, 주일엔 예배당으로 사용하 고 있습니다. 학교와 함께 시설물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체육관, 교육관, 주차장 등을 마음껏 사용하고 여러 가지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서울씨티교회는 건축설계 때부터 지역사회를 위해 공연장 및 여러 용도로 무료로 빌려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는 언제나 각종 공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 상황에서는 윙바디 대형 트럭을 사용하여 가수 현진영, 김장훈, 성악가 김순영, 최정원, 사무엘 윤 교수 등의 공연과 함께 설교를 했습니다.

Q  코로나가 유행하던 때 서울씨티교회는 

선도적으로 ‘드라이브 인 예배’를 드렸는데요, 

당시 상황과 진행 상황 및 반응은 어떻했나요?


47년 전에 로버트 슐러(Robert Harold Schuller) 목사님의『교회 성장학』 책은 제가 청년부 회장일 때 어느 청년이 신학생이 되어 그 책을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모습을 본 교회 담임 목사님께서 성경 읽고 기도만 하라며 호통치는 모습을 보게 되자, 어떤 책인지 궁금하여 그 신학생에게 책을 빌려 읽었습니다. 이 책에서 '승차예배(Drive in Worship)'를 사진으로 처음 보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 저는 대단히 큰 문화 충격을 받게 되었습니다. 로버트 슐러 목사님은 개척하고 나서,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극장 드라이브에서 예배한다는 전단을 뿌렸고, 실제로 사람들이 예배드리러 왔습니다.

당시 저는 그 글을 읽으면서 미국 문화에 충격받았습니다. 우리는 오산리기도원에 기도하러 가는데, 미국 사람들은 플로리다 호텔에서 기도한다는 거였습니다. 당시에는 휴양지에서 무슨 기도냐며 욕도 많이 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게 바람직합니다. 기도하러 가는 건 고생하러 가는 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기도하러 가서는 쉬면서 일상을 환기하고, 더 힘내서 기도한다는 인식으로 바꾸면, 사람들이 더 기도할 것입니다. 그래야 기도도 더 잘 됩니다. 


어쨌든 당시에는, 그리고 얼마 전까지도 한국 사회에서 그런 예배가 통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코로나가 터졌습니다. 이웃을 위한다며 문 닫는 교회도 많았습니다. 저는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끝까지 버텼는데, 시에서 구상권을 청구한다고 해서 걱정이 컸습니다. 그건 교회가 감당할 수 없는 규모의 일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문을 닫아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신문에서 몰도바 공화국에 관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보다 더 가난한 나라인 몰도바 공화국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미터로 정해, 간격을 두고 떨어져 앉아 마당에서 예배드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기사를 보고, 저는 당장 방송실 직원에게 우리도 운동장에서 예배드리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랬더니 방송실 직원은 당장에 FM 송출기를 사야 하고, 송출을 준비하는 데만 2주 정도 걸린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지체할 수 없었던 저는 바로 낙원상가에서 사업하는 교인에게 연락했습니다. 비용은 많이 들었지만, 주중에 와서 송출할 수 있게 설치해주었습니다.


이 사실을 7개 신문과 인터뷰하며 전했더니, 기사를 보고 여기저기서 항의 전화가 많이 왔습니다. ‘허가도 안 낸 FM을 왜 교회에서 사용하느냐?’ 하면서 말입니다. 그래도 팬데믹 상황이라, 마냥 허가를 안 내줄 수는 없었는지, 나름대로 규칙을 정해주면서 토요일에 테스트를 했고, 마침내 우리나라 최초로 우리 교회가 일반 방송국들처럼 건물과 시설과 전문 직원도 없음에도 정규 FM 방송 허가를 6개월간 받았고, 지금도 매년 갱신하며 방송허가를 유지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드라이브 인 예배’에 대한 기사가 나가자 예배 첫 주에 바로 조중동 3곳의 신문사에서 중계차로 생방송을 했고, 로이터 통신, 유럽 통신, AP 통신 등 수십개의 언론을 통하여 전세계에 보도 되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욕먹는게 아닌가 하며 떨리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담대히 성도들의 차를 향해 ‘할렐루야’는 경적을 네 번 울리라고 말하자, 성도들은 차에서 화답하듯이 ‘빵빵빵빵’ 소리를 울리면서, 예배가 축제처럼 변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나서 오후 2시쯤 모바일 신문을 봤습니다. 그때 본 신문이 조선일보였는데, 당시에 가장 이슈가 되었던 조주빈에 대한 기사, 조국전 장관에 대한 기사와 함께, 서울씨티교회와 조희서 목사의 드라이브 인예배 기사가 나란히 첫 페이지에 떴습니다. 다음 날 각종 신문에서 우리교회 기사를 봤다는 전화를 수도 없이 많이 받았습니다.

안수기도 사역을 강조하시는 이유가 있으신가요?


제가 깨달은 건 ‘목회자는 목회만 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조용기 목사님의 책을 읽으면서 깨달은 교훈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유치원도, 어린이 선교원도 만들지 않습니다. 철저하게 ‘설교’와 ‘안수기도’ 두 가지만 합니다. 사람들이 점집을 찾는 이유는 교회에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는 설교에 집중하고 기도에 열심이어야 합니다. 저는 스스로 설교에 뛰어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기에 기도를 열심히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면서 안수기도도 열심히 했습니다. 특히 그 사람의 병이 낫든 낫지 않든, 날마다 기도했습니다.

제가 능력이 뛰어나서가 아닙니다. 저는 부족하기에 저보다 똑똑하고 능력 있는 목회자를 보면 꼭 배우러 갑니다. 한국만이 아니라 어느 나라든 가서 배웁니다. 교회가 달라지려면 능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윤리를 전하는 곳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회는 공부하는 곳이 아니라, 부활하신 하나님을 경험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저는 능력이 없지만, 열심히 안수기도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능력 없는 저를 통해 역사가 일어 났습니다.

예를 들어 여고에서 교목을 할 때, 생리통이 심하다며 양호실에 가던 중에 움직이지도 못할 만큼 아프다며 쓰러진 학생을 복도에서 만났습니다. 그때 기도해 주니까 나았습니다. 치아가 없었는데 기도 받고 몇 달 후 치아가 생겼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성령님이 역사하시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교인들도 그렇게 느끼기 때문에 우리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합니다. 예전에 조용기 목사님이 치유 사역을 하실 때, 장로교 목사들이 다 욕했습니다. 서로 짜고 사기치는 거라면서 말입니다.

물론 거짓으로 흉내 내는 사람도 있겠지만, 분명 성경에 기록된 대로 진짜 치유의 기적도 있습니다. 조용기 목사님이 그랬고, 저 역시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목사가 설교하고 찬양하며 예배드리는 가운데, 부활하신 주님을 성도들에게 체험시켜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인들은 감동이든 체험이든 주님을 만나야 변화됩니다. 

Q 끝으로 동료 및 후배 목회자들에게 권면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타깃이 명확해야 합니다. 과한 열정이나 감상에 빠져서 하나님이 시키지도 않은 일을 막연하게 하면 안 됩니다. 선교사가 되어서 “오지로 간다”, “산골로 간다”, “낙도로 간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실 저도 젊은 혈기에 그랬습니다. 하지만 그게 잘못된 것이라는 걸 이제는 압니다. 사역은 현실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좋은 일을 한다며, 병든 영혼과 불쌍한 영혼들을 보내달라고 기도하면 실제로 교회에 이상한 사람들이 옵니다. 그런 문제를 처리하는 데 30년은 걸릴 겁니다.

그러니 기도를 전략적으로 해야 합니다. 리더십을 갖춘 믿음의 사람, 헌신할 사람을 보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게 목회 방향을 정확히 설정해야 효과적인 부흥이 이루어집니다. 기도를 잘못하면, 매일 교회에서 싸움만 일어나고, 그 싸움을 화해시키러 다니는 데 목회 시간을 다 허비하게 됩니다.


 


많은 영혼을 구원할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사람이 없는 오지로 갈 게 아니라, 인구가 밀집된 강남 지역으로 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한국은 인구가 급감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영도나 해운대도 인구가 줄고, 서울의 도봉구에도 폐교된 고등학교가 있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이 많은 곳을 찾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많은 곳에 가야 구원받을 영혼도 많은 법입니다. 미래학자들은 2050년까지 인구가 계속해서 줄어드는데, 전 세계 인구의 3분의 2가 도시에 집중된다고 합니다. 또, 매일 20만 명씩 한 달에 500만 명에서 600만 명이 각 나라에서 도시로 이동한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이든 지역이든 목회의 타깃을 정확히 잡으라고 조언합니다. 



또한, 여러 가지 일을 벌이지 말고, 본질에 집중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큰 교회가 한다고 해서 이것저것 다 따라 하지 말고, 정확히 나에게 맡겨진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어떤 개척교회 목사님이 도서관을 만든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따끔하게 말했습니다. 도서관은 구청이 더 잘 만드니, 쓸데없이 힘을 낭비하지 말고 목회에 집중하라고 말입니다. 당신은 사서가 아닌 목회자이니, 언제나 교회에 있으라고 조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한국 교회의 미래가 어떠냐고 물을 때, 솔직히 대부분 부정적으로 말합니다. 하지만 저는 미래가 좋다고 말합니다. 지금 신학교가 미달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신학교에 간 사람은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제가 젊었던 시절은 신학생이 넘치는 시대였는데, 차라리 지금은 훨씬 낫습니다. 현실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아무것도 되지 않습니다. 앞으로 부흥이 안 된다고 믿고, 언젠가 교인이 사라질 것에 대비해서 목회자가 교회를 다른 용도로 쓰려고 한다면, 그 믿음대로 망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주님만 바라보고 절대긍정의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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